나에게 가장 자주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내 피부관리 루틴이다. 나는 42살이고, 이 루틴은 25살 때부터 시작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내 피부의 상당 부분은 유전 덕분이다. (엄마, 아빠 고마워요!!)
그래서 첫 번째 팁: 더 좋은 부모님을 선택하세요.
농담이에요 😂
진지하게 말하면, 남자 피부 관리 이야기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건강과 얼굴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비즈니스도, 인생도 훨씬 쉬워진다 🙂
여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내 간단한 피부관리 루틴을 공개한다:
1) 자외선 차단제를 써라
25살 때, 난 Surya Yolamanchi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The Apprentice라는 TV쇼에 출연했고, 뉴트로지나(Neutrogena)에서 일했다.
그가 내게 말했다. “노아, 내게서 한 가지만 기억해간다면, 피부관리는 일찍 시작해야 해.”
가장 쉬운 시작 방법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
나는 뉴트로지나 롤온 제품을 쓴다. 정말 간단하다.
시간이 없고, 딱 한 가지만 해본다면,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 생각보다 인생을 바꾼다.
2) 콜라겐 챙기기
매일 아침, 나는 콜라겐 알약 두 알을 먹는다.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을 3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피부가 더 촉촉해지고, 탄탄해지고, 매끈해진다. 그리고 만약 내 몸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내 피부 챙기고 있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
내 작은 꾸준함의 비결 하나. 밤에 콜라겐 알약을 미리 세면대 위에 꺼내둔다. 그래야 아침에 눈에 띄고, 잊지 않는다.
3) 스크럽 & 클렌징
나는 Acure의 브라이트닝 스크럽(케일로 만들어졌다, 먹을 수는 없지만 맛있을 것 같다!)을 사용한다.
스스로 스크럽한 뒤에는 에미넌스 오가닉(Eminence Organic)의 코코넛 클렌저로 마무리한다. 향이 정말 좋아서 먹고 싶을 지경이다. (그러면 안 된다 😂)
이 과정은 샤워할 때 한두 번 정도만 한다.
“왜 샤워할 때 해요?”라고 묻는다면…
귀찮기 때문이다.
그리고 뭔가를 단순하게 만들수록 오래 할 수 있다. 내가 삶에서 배운 진리.
4) 나이트 로션 활용하기
밤에는 기분에 따라 세 가지를 번갈아 가며 쓴다.
비타민 C 세럼, Cerave PM 로션, 하다라보 도쿄(Hada Labo Tokyo)의 플럼핑 젤 크림.
혹시 복잡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땐 단순하게, 자외선 차단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다음 천천히 하나씩 추가해도 늦지 않다. 습관은 서서히 쌓인다.
5) 토너도 한 번 써볼 것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씻기 싫어하는 성격을 잘 안다. 그래서 저녁에 얼굴이 좀 찝찝하다 싶으면, Thayers의 페이셜 토너를 아내의 화장솜에 뿌려서 닦는다.
이렇게 하면 얼굴에 묻어 나오는 오염 정도에 깜짝 놀라게 된다.
6) 분기별로 피부관리 예약하기
내 캘린더에는 ‘분기별 피부관리’가 딱 등록돼 있다.
미국에서는 보통 100~150달러, 스페인에선 60유로.
직접 해보면 기분도 좋고, 시원하게 블랙헤드도 빼준다. 얼굴을 위한 카워시 같은 느낌이다.
7) 물 많이 마시기
내가 강조하는 또 한 가지. 반드시 물 많이 마실 것.
밤에 자기 전에 테이블 위에 물병을 올려 둔다. 그러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로 보이고,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게 된다.
이런 작은 습관이 긴 시간 쌓여 최고의 효과를 낸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나는 지난 10년 넘게 이런 루틴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켰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별다른 생각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하루 빼먹었다고 자책하지 마라. 다음날 다시 하면 된다.
작은 것부터. 최대한 단순하게.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
당신의 꾸준함을 응원합니다.
노아 🌮
Ps. 피부관리 루틴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트위터 @noahkagan으로 연락 주세요.
Pps. 많은 분이 모르시던데, 팟캐스트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튠즈, 스포티파이에서 구독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