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차

100억 달러를 벌면서도 모든 재산을 쓰고 떠나기로 한 남자의 선택

빌과의 전체 대화를 유튜브에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mzxjDp9Hoic?si=aiUlk6aSC_XgJ_Hm

대학에 가서 좋은 성적을 받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지루한 사무실에서 주 40시간을 일하다가 65세가 넘어서야 은퇴를 하고, 인생 최고의 모험은 다 은퇴 이후로 미루는 것.

도대체 이런 삶의 방식은 누가 정한 걸까요?

최근에 저는 빌 퍼킨스(Bill Perkins)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할리우드 영화 프로듀서, 초고수익 포커 플레이어이며, 베스트셀러 『다이 위드 제로(Die With Zero)』(Die With Zero)의 저자이기도 하죠.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1억 달러를 벌고 난 뒤 그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왜 개인 운전기사에 돈을 쓰는지, 그리고 ‘기억 배당(Memory Dividend)’에 투자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빌과의 대화는 언젠가 제가 내 돈을 어떻게, 언제 써야 할지 많은 생각거리를 남겼어요.

우리 대화에서 얻은 4가지 인사이트

노아 케이건 x 빌 퍼킨스 인터뷰 썸네일

1) 신경 끄기의 미학

에너지 트레이더 시절, 빌의 회사는 몇 번이나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는 감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익혀야만 했죠.

“아무리 똑똑해도 결국엔 일정 수준의 스토아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빌은 말합니다.
“내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창피당할까 봐 시도조차 하지 못하죠.”

그는 아주 핵심을 찔렀죠.

“복싱 선수라면 KO를 당하게 마련입니다. 보험 설계사라면 언젠가 대형 사고를 마주하게 되고, 창업자라면 언젠가 실패할 수밖에 없죠.”

성공은 어떻게 해서든 실패를 피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실패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배우는 일에 있죠.

『Million Dollar Weekend』에서 저는 ‘커피 챌린지’에 대해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다음번 커피 주문할 때 10%만 깎아달라고 해보세요.
최고의 시나리오? 할인받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 거절당하지만 그냥 지나치면 그만이죠.

결국 거절이란 게 별일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돈이 다 떨어질까 두렵고, 망신당할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제가 진짜 두려워하는 건 내 인생을 헛되이 보내는 거예요.”
빌이 이렇게 말했죠.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인생 최고의 순간을 빼앗기지 마세요!

거절의 산

2) ‘머신을 만드는 머신’ 만들기

“나는 항상 스스로를 해고할 방법을 고민합니다.”
빌의 말입니다.

세상에는 당신보다 훨씬 뛰어난 COO, CMO, CFO, 혹은 그 어떤 역할이든 대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내 그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위치를 마련해주는 겁니다.

당신이 아프거나 휴가를 떠나면 멈추는 비즈니스라면, 그건 비즈니스가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한가득 안고 있는 직업일 뿐이죠.

“이게 진짜 비결이에요. 위임하고 팀을 움직이게 하는 것.”
빌이 강조한 부분입니다.

3) 건강과 경험에 투자하세요

빌에게 돈을 어디에 쓰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그 대답은 언뜻 평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좀 달랐어요.

첫째, 경험.
“내가 뭘 좋아하는지 가만 생각해보면, 그중 많은 것들은 결국 길들여진 취향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나는 튀긴 귀뚜라미는 안 먹어 봤으니 당연히 별로입니다.
이런 식으로 여행을 떠나 자신이 가진 세계관에 도전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둘째, 운전사 고용.
“장수라는 면에서 보자면, 운전기사를 두는 건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어요.
문자나 전화에 산만해질 일이 없어 사고 가능성이 확 줄거든요.
그 시간에 일도 하고, 책도 읽고, 팟캐스트도 들을 수 있고요.”

셋째, 개인 셰프.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가서 무릎이 아파 파리도 제대로 못 걷는다면, 파리를 단 1/1000만큼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거예요.
셰프가 있으면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단백질과 영양소를 모두 챙길 수 있죠.”

넷째, 건강.
빌과의 대화에서 제일 오래 남았던 건, 건강이 좋을 때를 최대로 활용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허리가 아픈 85세라면 만리장성에 오른다는 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거죠.

미래를 위해 얼마를 저축할지 너무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은 50만 원이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40대의 나에겐 별 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4) ‘기억 배당’을 만들어라

“물질적인 소유는 처음엔 신나지만 금방 시들해지잖아요. 그런데 경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값져지고, 난 그걸 ‘기억 배당(memory dividend)’이라고 부릅니다.”

24살 때 친구들과 훌쩍 아시아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해보세요.
적어도 50년은 그 추억을 되새기며, 만날 때마다 그 여행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즉, 기억 배당이란 ‘한 번 쌓인 경험을 평생 다시 누리게 해주는 것’입니다.

빌 퍼킨스 이메일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스크’의 정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게 위험한 건 아니에요.

언제든 빼앗길 수 있는 직장을 잡고 있는 게 오히려 위험하죠.

이력서에 적을 거리만 늘어가는 인생, 그게 더 위험합니다.

80살에 아침에 일어나 내 인생의 방향을 후회하는 것, 그게야말로 진짜 위험이겠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노아 🌮

Ps. 저는 『Die With Zero』라는 책을 정말 사랑합니다. 이 책을 다섯 분께 무료로 드릴 예정이에요 – 빌의 트위터(현재 X)를 팔로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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