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차

48시간, 팀 페리스와 함께한 특별한 만남

Million Dollar Weekend 독자와 주말을 함께 보내다

Eli Moraru

정말이에요, 이 친구 취한 거 아닙니다. 하하

Eli는 막 대학을 졸업하고, 필라델피아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사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와 Tim Ferriss가 함께 한 팟캐스트에서 열린 “48시간 안에 누가 가장 많은 행동을 해내는가” 대회의 우승자였습니다. Eli는 자기 힘으로 뛰어다니며 식료품점 자금 모금을 65,000달러나 해냈죠. 그의 사이트 theCommunityGrocer.org는, 저소득 동네 사람들이 푸드스탬프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렇게 젊고, 진짜 ‘배고픈’(중의적 표현이지만!)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건 참 즐거웠습니다. 48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모든 창업가에게 도움이 될 다섯 가지 교훈을 정리해봤어요.

1. 당신의 ‘넘버원’ 목표를 분명히 하라

가장 먼저 느낀 점은, Eli의 사업에는 명확한 방향이 없었다는 겁니다.

Eli Moraru

Eli는 티셔츠도 있고, 배너도 있고, 명함도 있어요. 건물도 사놨고, 푸드뱅크에서 음식도 나르고, 학교에서 행사를 열기도 했어요. 그야말로 별별 일은 다 했죠. 하지만, 정작 이 동네 사람들에게 푸드스탬프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를 전하는, ‘가장 본질적인’ 일은 뒷전이었습니다.

이 모든 행동들, 물론 멋진 일이죠. 하지만 현실은 다 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정확히 어디로 가고 싶은가?”

Eli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진짜 이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식품을 전달하는 일이었습니다.

북극성처럼 자신만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부턴 모든 행동을 그 관점으로 걸러야 합니다. “이게 내 #1 목표에 더 가까워지게 해주는가?”

Eli는 올여름 목표를 ‘한 주에 200끼 제공’으로 잡았습니다.

2. 잘 되는 것에 집중하라

아마 제 묘비에 이 문장이 적힐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강조하고 싶어서 묘비를 두 개 세울지도 모릅니다.

Eli가 모금한 90%의 돈은 이메일과 현장 기부로 들어왔어요. DAF나 암호화폐, 이벤트 같은 다른 시도보다, 뭐가 잘 되는지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업데이트한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 이메일을 더 세련되게 다듬었습니다. 식료품점 투어 신청을 유도하고, 모금 목표 금액을 구체적으로 알렸어요(링크도 최대한 줄였습니다).

변경 전
이전 이메일

변경 후
이후 이메일

Eli의 피드백: “이번 변화를 통해 개인 기부가 300% 늘었고, ‘공사장 투어’ 참여자도 두 배로 뛰었습니다!”

  • 누가 여행 중이어도 이메일은 계속 나가게끔 시스템을 짰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해요. 보통 창업자가 바쁘면 일이 멈추는 게 흔한데, 이 부분을 확실히 고쳤죠. 창업자가 아닌, 진짜 사업가가 되어야 합니다.
  • 정기 기부를 유도했습니다. 그래야 그때그때 돈 걱정하지 않고, 팀이 더 큰일에 집중할 수 있죠.
  • 심리학을 응용했습니다. 투어의 마지막에 바로 기부를 요청했어요(‘최신성 효과’ 원칙!). 예전엔 다음 날 이메일로 물었죠.
  • 요청의 양을 확 늘렸습니다. 일주일에 10통이던 이메일을, 이제 하루에 10통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 점심 한 번에 결정난 일입니다. “뭐가 잘 되고, 그걸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콘텐츠 제작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내가 만든 콘텐츠 중 가장 반응 좋은 건 뭔가, 그걸 더 잘하는 방법은?”

3. 지금까지 해온 것을 자랑스러워하라

멘토를 만나거나 조언을 구할 때, 어디가 부족한지 지적하기 쉽죠. 하지만 시도하고, 세상에 나아가고 있다면 그 자체로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Eli와 친구들

Eli와 친구들은 ‘진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theCommunityGrocer.org) 저도 계속 그의 활동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얼마나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 말해줬어요.

당장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기되, 미래에 대한 야망도 잊지 마세요.

4. 숫자를 체크하라

제가 Eli에게 재정 상태를 물었을 때, 어떤 예산도 없더군요. 얼핏 당연해 보이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예산이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 쓰듯이, 사업도 그런 지도 없이 갈 순 없죠.

팀원이나 파트너와 월 1회 모임을 만들어, 예산과 실제 집행 내역을 확인하세요. 이게 성과를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우리 AppSumo(appsumo.cm)엔, 모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예산과 모델, 미래 예측을 세우는 전담팀이 있어요. 여러분은 처음엔 그럴 필요까진 없지만, (매출–지출=이익) 이 정도 간단한 숫자만이라도 꼭 만들어보세요.

재정 내역(일부는 프라이버시 보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숫자는 삭제했습니다.

5. 반드시 ‘직접 맛’봐야 한다

요즘 제가 꽂힌 핵심이 바로 이겁니다: “나는 내 서비스의 고객인가?” 아니라면, 스스로 (혹은 팀원 중 누군가라도) 꼭 직접 경험해보세요. 그래야 뭐가 잘 되고, 뭐가 불편한지 알 수 있습니다.

Eli Neighborhood

저는 Eli에게, 활동 지역 안에서 직접 방을 빌리든, 공간을 얻든, 반드시 ‘이웃’의 삶을 체험하라고 권했어요.

그리고 30일간 푸드스탬프나 그 수준의 예산에 맞춰 직접 살아보라고도 했습니다. 그래야 그가 돕고자 하는 이웃의 ‘진짜 문제’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면,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왜’ 하고 있는지 잊지 마세요

Eli라면 인생에 뭐든 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그는 이웃을 돕는 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저는 이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크게 닮고 싶기도 하고요.

Eli의 미소

이 사업이 그의 평생 일이 될까요?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참으로 가치 있고, 도전적이며, Eli와 친구들이 얻을 경험은 결코 작지 않을 겁니다. 힘든 순간이 오면, 다시 ‘왜’ 시작했는지 떠올리세요.

지금도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Eli와 연락하며, 그가 이 멋진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달려라, 멋진 청년!

Noah 🌮

P.S. Eli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Million Dollar Weekend의 전략으로 인생을 바꾸고 있습니다. 48시간 만에 7자리 사업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P.P.S. 이번 여름엔 Eli의 단체에 1,000달러를 직접 기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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